불법체류 청소년들인 드리머들의 추방을 유예하고 워크퍼밋 카드를 제공한 오바마 추방유예정책으로 대학진학과 운전면허증 취득, 임금상승과 소득증가 등으로 상당한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리머들의 생활을 바꿔 놓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경제에도 긍정적인 여파를 미치고 있는 것으로 간주 되고 있다.
2012년 부터 3년째 시행되고 있는 불법체류 청소년들에 대한 오바마 추방유예정책(DACA)이 드리머 들은 물론 미국전체에도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UC 샌디애고 대학과 전국 이민법센터, 미국진보센터 등이 공동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6월 15일 단행한 1차 오바마 추방유예 정책으로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퍼밋카드까지 받은 서류미비 청소년들은 진학과 운전면허증 취득, 좋은 일자리 취업과 임금상승, 소득증가의 혜택을 보고 있다.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드리머들의 96%나 취업했거나 학교에 재학중이라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92%는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 등 추방유예정책으로 더욱 넓은 교육 기회 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드리머들의 89%는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응답자의 69%는 이전 보다 고임금의 일자리로 옮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터를 바꾼 드리머들 가운데 절반은 교육이나 훈련 수준에 맞는 직종으로 옮겼으며 또다른 절반은 근로 조건이 좋은 곳으로 바꿨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의 57%는 소득이 늘어나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추방유예를 승인받고 워크퍼밋 카드를 받은 드리머들은 평균으로 시간당 임금(시급)이 45%나 대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응답자의 21%는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후 첫번째 자동차를 구입했다고 대답했다.
불법체류 부모들에 대한 2차 추방유예정책(DAPA)은 법원에 제동이 걸려 시행되지 못하고 있으나 드리머 들에 대한 1차 추방유예정책은 중단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상당수가 2년유효기간을 연장받고 있다.
2012년 6월 15일 발표되고 8월 중순부터 올 3월말까지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카드를 승인받은 드리머들은 최초 66만 5000명과 갱신 24만 4000명 등 90만 8500명에 달하며 계류돼 있는 DACA 신청서들은 15만건이상 밀려 있다.
<Koru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