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상안 관보게재, 60일후 인상
평균 21%, I-140 700달러, I-485 1140달러
미국의 이민신청 수수료가 앞으로 두세달 이후에 평균 21%나 대폭 오른다.
이르면 7월부터 가족이민페티션은 460달러, 취업이민 페티션은 700달러, 영주권신청서는 1140달러, 시민권신청서는 640달러 등으로 일제히 인상된다.
미국 이민신청자들의 수수료 비용 부담이 다시한번 가중되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백악관의 승인을 받은 이민 수수료 조정안을 4일자 연방관보에 게재하고 6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후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민신청 수수료는 앞으로 두달이후인 이르면 7월부터 일제히 오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민서비스국은 이번 조정에서 각종 이민신청 수수료가 평균 21%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적으면 7%대, 많으면 무려 145%나 급등하는 서류도 있어 인상폭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I-90(영주권카드 갱신신청)은 현 365달러에서 455달러로 25% 오르고, I-129(취업비자 페티션)는 325달러에서 460달러로 135달러, 40%이상 인상된다.
가족이민페티션 I-130은 현행 420달러에서 535달러로 27% 오르고 취업이민페티션 I-140은 현재 580달러에서 700달러로 21% 인상된다
종교이민페티션 I-360은 405달러에서 435달러로 소폭 오르는 반면 투자이민페티션 I-526은 현행 1500 달러에서 3000달러 이상의 새 수수료가 추가돼 무려 3675달러로 145%나 급등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에서 제출하는 이민신분조정신청서,일명 영주권신청서 I-485는 현재 985달러에서 1140 달러로 16% 인상돼 결국 1000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주로 이때에 함께 제출하는 워크퍼밋카드 신청서인 I-765는 현재 380달러에서 410달러로 30달러 소폭 오르는 반면 사전여행허가서인 I-131은 현행 360달러에서 575달러로 무려 215달러, 근 60%나 급등 하게 된다.
미국시민권 신청서인 N-400은 현재 595달러에서 640달러로 45달러, 7.6% 소폭 인상된다.
연방정부가 이민수속의 개선에선 제자리 걸음하면서도 이민수수료만 올리려고 시도하고 나서 의견수렴 기간중에 불만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oru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