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민비자 신분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한인 인구가 14만 명으로 추산됐다.
연방국토안보부가 24일 공개한 ‘비이민비자신분 체류자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말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비이민비자 신분의 한인은 전체 비이민비자 체류자(187만명)의 7.4%에 해당하는 14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인도인 43만 명, 중국인 21만 명에 이어 출신국가별로 세 번째 많은 규모다.
비이민비자 신분의 한인 체류자를 비자 종류별로 분류하면 F-1비자를 취득한 유학생과 그 가족이 약 10만 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으며, 취업비자 소지자와 그 가족이 20%, 교환 방문자와 그 가족은 12% 등의 순이었다.
비이민비자 체류자 중 유학생과 그 가족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으로 73%를 차지했고, 한국이 뒤를 이었다. 유학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한인과 달리 187만명에 달하는 전체 비이민비자 신분 체류자 중 가장 많은 비자 신분은 취업비자 소지자 및 그 가족으로 45%인 84만 명으로 추산됐고, 유학생 및 그 가족은 72만 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거주지별로는 캘리포니아 거주자가 2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이 21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뉴저지는 9만 명으로 텍사스(14만 명), 플로리다(10만 명), 매사추세츠(9만 명) 등에 이어 6번째에 랭크됐다.
<http://ny.koreatimes.com/article/84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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