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 3순위(학사학위 전문직 또는 2년 경력 이상 비전문직) 우선일자가 향후 수 개월 동안 큰 폭으로 진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찰스 오펜하임 국무부 비자통제국장은 최근 이민전문 변호사들과의 면담에서 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 문호가 앞으로 몇 달 동안 1년 가량 진전한 후에 내년 상반기 중 조정 국면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 2순위(석사학위 소지자나 5년 경력 이상 학사학위 소지자)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지만 인도·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영주권 문호는 2013~2014회계연도에도 오픈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회계연도 막판에는 수요가 급증할 경우 단기적으로 우선일자를 일시 도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또 취업 1순위(대기업 간부 등)와 취업 5순위(투자이민)에 대한 수요도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1·5순위에서 다른 순위로 이전될 미사용 비자 쿼터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오펜하임 국장은 취업이민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회계연도 초반인 1월 중 영주권 문호까지는 우선일자를 빠르게 진전시킨 다음 수요의 증감에 따라 남은 회계연도 기간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가족이민은 당분간 큰 폭의 진전 없이 대체로 매달 3~5주 가량 개선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가족이민 1순위(시민권자 미혼자녀)·2B순위(영주권자 성인 미혼자녀)·3순위(시민권자 기혼자녀)는 모두 한 달에 3~5주 진전할 것으로 예측됐고 4순위(시민권자 형제자매)는 2~3주 진전하는 답보상태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 여름 잠시
우선일자가 폐지됐던 가족 2순위(영주권자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는 앞으로 한 동안 동결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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