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비자블러틴에서 새로 도입된 파일링 데이트(접수가능일)가 시행을 불과 닷새 앞두고 대폭 후퇴한 것으로 수정됐으나 한국 등 일반국가 출신들은 변화가 없어 피해를 모면하게 됐다.
그러나 멕시코 출신 가족이민과 인도, 중국, 필리핀 출신 취업이민 수속자들은 파일링 데이트(접수가능일) 가 최대 5년이나 대거 후퇴하는 바람에 큰 혼란과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미국이민 수속자들에게 획기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던 오바마 행정부가 출발 직전에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새로운 Date of Filing(접수가능일)을 도입해 장기 영주권 대기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됐던 10월 비자블러틴이 시행을 닷새 앞두고 전격 수정 발표된 것이다.
특히 수정된 10월 비자 블러틴에서 새로 설정된 파일링 데이트가 첫 발표 때보다 수년씩 후퇴하는 것으 로 정정돼 이민사회를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다만 한국등 일반국가 출신들은 가족이민과 취업이민의 파일링 데이트가 9일 발표됐던 날짜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어 피해를 입지 않게 됐다.
수정된 10월 비자블러틴에서도 한국등 일반 국가 출신들은 취업이민 3순위 파일링 데이트(접수가능일) 가 2015년 9월 1일이고 파이널 액션 데이트(최종승인 가능일)는 2015년 8월 15일로 유지됐다.
한국 등 일반국가 출신들은 가족이민에서도 새로운 파일링 데이트가 변함없이 빠른 날짜로 유지돼 10월 한달동안 예년보다 1년 안팎 일찍 I-485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멕시코 출신 가족이민 1순위와 3순위의 파일링 데이트가 수개월 후퇴했고 인도, 중국, 필리핀 출신 취업이민의 파일링 데이트는 최소1년반, 최대 5년이나 후퇴하는 바람에 수만명의 혜택이 날아가 크게 실망하고 있다
취업이민 2순위의 경우 인도 출신들은 파일링 데이트가 당초 2011년 7월 1일로 발표됐다가 2009년 7월 1일로 전격 수정돼 2년이나 후퇴했다.
취업 2순위 중국출신들도 파일링 데이트가 2014년 5월 1일로 정해졌다가 2013년 1월 1일로 수정돼 1년 반 되돌아 갔다.
더욱이 취업 3순위 필리핀 출신들의 파일링 데이트는 2015년 1월 1일 였다가 2010년 1월 1일로 무려 5년 이나 후퇴한 것으로 수정발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도, 중국. 필리핀 출신 수만명이 10월에 I-485를 접수하고 워크퍼밋과 사전여행 허가, 에이지 아웃 피하기 등의 혜택을 놓치게 됐고 한국 출신들은 피해를 모면했으나 앞으로도 영주권문호의 진행을 불안하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Koru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