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유예를 받은 불법체류 청소년들, 즉 드리머들이 미군에 입대하기 위해 수천명이 몰리고 있으며 올해 4개월동안 50명이 합격해 입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치게 어려운 좁은 문을 확대할지 여부를 놓고 연방의회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정책(DACA)에 따라 혜택 받은 드리머들이 대거 미군입대에 몰리고 있으나 너무 좁은 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드리머들은 올들어 수천명이 미군입대에 지원한 것으로 의회전문지 더 힐이 보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합격해 미군에 입대한 드리머들은 4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 힐은 전했다.
이는 드리머들의 미군입대가 시작됐음을 확인해 준것이나 아직은 너무 좁은 문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다.
불법체류 청소년들 가운데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드리머들이 미군에 입대하려면 MAVNI 프로그램에 지원 해야 한다.
한국어를 포함하는 언어 병사와 의료, 간호 병과에서 외국인들을 모병하고 있다.
특히 MAVNI 프로그램에 합격해서 미군에 입대하면 영주권을 건너뛰고 곧바로 미국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군은 당초 연간 1500명을 모병하던 마브니 프로그램을 현재의 회계연도에는 3000명으로 두배 늘려 외국인들에게 미군입대와 미국시민권 취득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시작하는 2016회계연도에는 5000명으로 더 늘어나게 된다.
마브니 프로그램은 처음에 2년이상 미국비자를 소지하고 있었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모병해오다가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드리머들에게로 확대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연방의회에서는 현재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드리머들의 미군입대를 공식 허용하고 확대하는 조항을 201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국방예산안)에 포함시켜 좁은 문을 넓히려 시도하고 있다.
이에맞서 공화당 하원의원 25명은 하원규칙위원회에 이조항을 삭제토록 요구하고 나서 내주 국방수권 법안의 심의 과정에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Korus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