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7만 4,769명 대기 중 적체해소에 5년 소요될 듯
범죄피해 이민자 보호목적의 U비자 신청이 폭주하고 있어 신규 신청자의 경우 비자를 받기까지 5년이 소요될 정도로 심한 적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12일 공개한 2015회계연도 1·4분기 U비자 신청서 처리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1만8명의 신청자가 U비자 발급 승인을 받아 연간 쿼타가 조기에 소진됐다.
이에 따라 연간 쿼타 1만개인 U비자 발급은 2016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1일부터 재개될 수 있다.
USCIS에 따르면 이 기간 U비자를 받은 이민자는 주신청자 1만8명과 주신청자의 가족 구성원 6,664명을 합쳐 1만 6,672명이었다. 하지만, U비자 신청서를 제출하고도 쿼타 상한에 막혀 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신청자가 4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돼 이들이 모두 비자를 발급 받기까지는 약 5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31일 현재 U비자 발급 대기자는 주신청자 4만2,995명과 가족구성원 6,664명을 합쳐 7만4,769명으로 집계됐다.
<미주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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