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내년 초부터 의회를 통한 이민개혁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통신은 5일 “내년부터 연방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게 된 공화당이 현재 ‘망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민법 개정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이터 통신은 ▶국경수비 강화 ▶구직자 신원조회 강화 ▶전문직 취업비자 확대 등이 주요 골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내용은 그동안 공화당 등 보수층이 지속적으로 주장하던 것으로 불법체류자에게 혜택을 주는 쪽이 아닌 경제발전 등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민개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로이터 통신은 공화당이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히스패닉 등 이민자 커뮤니티의 표심을 잡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민개혁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연방하원은 이날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무효화시키는 법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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