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분야 STEM 전공자로서 현재 17개월짜리 OPT(졸업후 취업)를 이용하고 있는 외국 유학생들이 7개월 추가 연장혜택을 보려면 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이민국이 밝혔다.
스템 OPT 기간이 24개월로 늘어났으나 기존에 17개월을 허용받은 유학생들은 자동연장이 아니라 추가 연장 신청서를 접수해야 7개월을 연장받을 수 있게 된다.
미국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유학생들을 붙잡기 위해 각종 우대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졸업후 취업을 허용하는 OPT 기간을 기존의 17개월에서 올해부터 24개월로 늘려 기본 12개월을 합해 36개월, 3년이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따라 STEM 전공자들은 3년안에 H-1B 비자나 영주권을 취득하거나 취업비자의 컴퓨터 추첨에서 탈락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올해부터 STEM OPT 추가기간이 24개월로 늘어났으나 그 이전에 이미 17개월짜리 OPT를 이용하고 있는 유학생들은 별도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7개월을 추가 연장받게 된다고 이민서비스국(USCIS)은 상기 시켰다.
특히 해당자들은 8일까지 워크퍼밋카드 신청서인 I-765를 이민국에 제출해야 7개월을 추가 연장받게 된다고 이민서비스국은 강조했다.
8일 이후에 도착하는 신청서는 접수거부되며 더이상 7개월 추가 연장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이민 서비스국은 경고했다.
한인 유학생들은 STEM 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전공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포함돼 있는지 부터 ICE 웹사이트에서 (https://www.ice.gov/sites/default/files/documents/Document/2016/stem-list.pdf) 파악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흔히 STEM 분야는 과학,기술, 공학, 수학이라는 말에 자신은 해당없다면서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으나 의외로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바람직하다.
실제로 한인 유학생들이 많이 전공하는 비즈니스 통계학 등 상경계열 전공들도 상당수 STEM 분야에 포함돼 있어 취업비자와 영주권을 취득하는데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의료정보,지리정보, 교육통계학, 심리학, 멀티 미디어 등 정보통신, 미디어 계열 전공도 상당수 들어 있으며 농수산,축산업, 수의학, 식품영양학 전공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
OPT는 학위과정을 마친 유학생들이 미국기업에서 실습을 겸한 취업을 허용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취업허용기간은 12개월이며 STEM 전공자들은 24개월을 추가해주는 것이고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과정이 끝날 때마다 한번씩 이용할 수 있다.
<Koru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