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당국이 국무부가 매달 발표하는 ‘영주권 문호’와는 별도의 ‘영주권 신청서(I-485) 사전접수 문호차트’를 운영하기로 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는 11월 영주권 문호부터 ‘사전접수 가능일자 문호’와는 별개의 ‘영주권 신청서 사전접수 문호차트’를 운영한다고 밝히고, 15일 ‘11월 I-485 사전접수 문호차트’(Dates for Filing Charts)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USCIS가 이날 공개한 11월분 I-485 사전접수 문호차트에서는 앞서 지난 9일 연방 국무부가 발표한 ‘11월 영주권 문호’의 사전접수일(본보 10월10일자 영주권 문호표 참조)과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USCIS는 앞으로 국무부가 ‘영주권 문호’ 를 발표하면 1주일 이내에 사접접수가 가능한 우선일자를 종합 검토해 별도의 ‘사전접수 문호차트’를 발표할 것이며, USCIS의 사전접수 문호차트에 나타난 우선일자가 국무부의 영주권 문호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취업 및 가족이민 신청자들의 사전접수 가능 우선일자는 USCIS가 발표하는 ‘영주권 신청서 사전접수 문호차트’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USCIS는 사전접수 가능 우선일자는 국무부에 보고된 ‘이민비자 신청자’, USCIS에 보고된 ‘계류 중인 I-485 신청자 수’, ‘통상적인 I-485 거부 또는 취소자 수’ 등을 종합 검토해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USCIS의 ‘I-485 사전접수 문호차트’는 USCIS 웹사이트( www.uscis.gov/visabulletin-nov-15#When to File )를 통해 발표된다.
<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