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접수 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취업비자 준비생들이 비상이다.
경기회복 영향으로 미국 기업들의 취업비자 수요가 급증, 비자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도 접수 시작 5일 만에 연간 쿼타가 바닥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도 H-1B접수 시작일인 4월1일~7일(비즈니스일 기준 5일) 사이 연간쿼터를 초과하는 20만개 이상의 신청서들이 몰려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H-1B신청자들은 반드시 4월1일~7일 사이 이민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올해 H-1B쿼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사용 6만5,000개(싱가포르, 칠레 할당량 제외할 경우 5만8,200개)와 석사학위 이상 2만개 등으로 신청서 접수 건수가 첫 5일간 쿼타를 초과하면, 접수를 마감하고 이후 도착하는 신청서들은 반송 처리된다.
접수된 신청서들은 모두 모아 무작위 추첨을 실시하게 된다. 우선 석사용 H-1B신청서를 놓고 1차 추첨을 실시해 2만개를 가린 뒤, 추첨에서 탈락한 석사용 신청서를 학사용 신청서에 포함시켜 6만5,000개를 뽑는 2차 추첨을 하게 된다.
USCIS는 6월초까지는 당첨자들에게 접수증을 발급하게 되며, 낙첨자들에게는 서류와 신청수수료를 반환하게 된다.
<미주한국일보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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