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ㆍ공화 양당이 사활을 걸고 있는 상원의원 선거전에서 이민 이슈가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다.
특히 조만간 시작될 반이민 TV 광고는 ‘미국인들이 이민자들로 인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상원 선거전이 이민 이슈로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보인다.
반이민 성향 보수단체 ‘넘버 USA’가 조만간 미 전국 10개 주에서 대대적인 반이민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TV 광고 캠페인이 시작되는 지역들은 상원의원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알래스카, 아칸소, 조지아, 아이오와, 켄터키, 매서추세츠,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캔사스, 미시간 등이다.
이 광고는 한 여성이 내레이터로 등장해 “경제가 호전되면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지만 그 일자리를 누가 가져가고 있느냐”고 반문하고 “유권자들은 연방 의회가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도록 허용할지 아니면 새로운 일자리들이 미국인과 합법 이민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유권자들의 공화당 지지를 유도하고 있다.
30초 분량의 이 TV 광고 캠페인에 ‘넘버 USA’는 약 100만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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